손정민군 친구 신발 사라졌다 - 아이폰은 어디에?
사라진 신발, 친구 아버지가 버렸다
한강 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친구의 신발을 친구 본인이 아닌 가족이 버린 걸로 밝혀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고 손정민 씨의 친구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 조사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열렸던 설명회를 통해 친구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 정민 씨의 아버지는 친구 아버지에게 아들 실종 당시 친구가 신었던 신발을 보여 달라고 물었을때 "버렸다"는 들었다고 했다. 당시 질문을 하자마자 신발을 버렸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친구 아버지는 "흙과 토사물이 범벅된 낡은 신발을 빨고 싶어 하는 부모가 어디 있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정민 친구 폰은 아이폰8"
경찰은 고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전화가 ‘아이폰8’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 사건으로 입건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경찰은 정민씨 실종 당일 A씨가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경위에 관해서도 명확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손정민 씨 아버지는 언론을 통해 친구 휴대전화를 못 찾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정민 씨 아버지는 “앞으로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정도로 완벽하게 수습을 했는데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린이날에 돌아온 유골함
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는 블로그를 통해 계속해서 소식을 전하는 중이다.
어린이날, 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는 "어린이날 발인이라니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며 "각종 신고서에 사망일을 적어야 하는데 법적으로는 발견된 4월 30일을 적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들이) 실종된 4월25일을 정민이의 사망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민이를 화장하고 유골함을 받았다"라며 "한 줌의 재라는 게 글에서는 쉬운데 아들의 유골을 눈으로 보는 것은 참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아버지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에 나갔던 아들은 5월5일이 되어서야 집에 올 수 있었다"라며 "우리는 정민이를 책상 위에 잘 모셨다" 며 "서장님과 그간 상황을 공유하고, 고생하시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만 더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아들의 죽음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는데, 손 씨는 "어제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해 오후에는 심리상담도 받았다"라며 "마지막으로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는데 뭔가 바뀐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엉엉 우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고 손정민 씨 아버지의 블로그를 방문,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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