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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 환경부 고고챌린지, 배달업체도 동참

by 혁명개미 2021. 3. 13.

플라스틱 줄여야 하는 이유

지난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총 13만여톤으로 이중 대부분은 플라스틱이다.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살펴보면 13만 여톤이 수거, 2018년 대비 45% 증가하기도 했다.

3년간의 해양쓰레기를 분석해 보면 플라스틱이 평균 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선별시설에서 처리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923톤

전년 대비 18.9%가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등에서 수거되는 플라스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실제 플라스틱 폐기물은 10배 정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녹색연합이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배달 쓰레기를 버릴 때 마음이 불편하거나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배달업체도 적극 대응 중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 방안에 배달·포장 음식에 대한 부분도 포함시켰기에 배달 업계도 긴장 중이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배민상회를 통해 친환경 포장 용기를 판매중이다.

친환경 포장 용기는  땅 속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봉투, 코코넛 껍질·사탕수수 등 천연 자연물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 용기 등이 해당된다.

 

 

고고챌린지

환경부도 지난 1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고고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환경부의 고고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실천 1가지와

할 수 있는 실천 1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많은 기업과 지자체장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걸 확인해볼 수 있다. 

네이버에 고고챌린지를 검색만해도 엄청난 뉴스가 쏟아진 상태인데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아야할 것이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생물분해도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줄이는 플라스틱프리, 제로웨이스트 등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먹는 곤충까지 발견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플라스틱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에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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