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일, 예상 일정 전망은? -기간 강수량은?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서 2021년 장마기간은 언제가 될지 폭우 등으로 피해 등은 없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상청이 밝힌 2021년 장마 시작일과 예상 일정을 알아보고 강우량과 기간도 정리해본다.

 

올해 장마 시작은?

올해 장마는 7월2일 경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를 기준으로 1982년 이후(당시 7월5일)가장 늦은 장마에 해당한다. 오는 2일을 전후해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돼, 우리나라가 서서히 장마철로 접어들게 된다. 지난 3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은 제주는 6월19일, 남부지방은 23일, 중부지방은 25일로 올해 열흘 이상 늦은 셈이다.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

지난주 초반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던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하고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면서 정체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는 중인데, 기상청은 점차 정체전선이 올라오고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이 어우러지면서 다음 달 2일 제주서 시작된 비는 4일 전라도-일부 남부 지역, 오는 7일 충청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일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이외의 내륙에서 언제가 장마가 시작될 지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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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 강우량과 기간은?

강우량과 기간은 어떻게 될까? 장마 초반부터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관여하는 정체전선 북상 시에는 소나기나 국지적 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삽시간에 비가 쏟아지는 폭우 및 집중호우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마철이 작년처럼 길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상청은 현 시점에서 장마철 종료시기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년에는 6월24일에 시작된 장마가 8월16일까지 무려 54일 동안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올해 최장 장마기록을 세울 것인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뉴시스-우산든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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